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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원한 바람과 같이
일
사람은 무엇이라도 해야 하나보다 지금까지 살아가면서 학생 때 방학, 긴 공휴일 등등을 통해 꽤 긴 기간의 자유로운 시간을 몇번 가져보았으나 거의 제대로 활용해 본 적이 한 번도 없다. 도리어 낭비,허비하기만 했을 뿐. 모든 사람이 그렇진 않겠지만 내 주위를 보면 열에 아홉은 그렇게 시간을 보내더라. 나는 그 아홉에 속한다. 최근 전역하고 시간이 넘쳐난 만큼 정말 과하게 시간을 허비해버렸다. 오늘 첫 일을 하면서 느끼면서 나 같은 놈은 일이라도 해야지 그 허비하는 시간을 줄일 수 있구나 싶었다. 하지만 이것도 임시방편이지 해결책은 아니다. 결국 일이라는 것은 책임감이라는 무게로 날 움직이게 하는 것이니... 이것이 사라지면 난 또 시간을 방탕하게 사용해버릴 것이다. 하지만 그렇지 않게 꿈과 목표를 확고히 ..
끄적끄적
2016. 9. 20. 01:34