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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원한 바람과 같이

썩은 나무 본문

끄적끄적

썩은 나무

찬란한꽃잎 2017. 1. 9. 23:19

16.12.25


썩은 나무는


아무 쓸데가 없다


하물며 땔감으로까지도



썩어져가는 내 마음


나와 맞닿아있는 모든 것들까지


썩어져가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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